성북署 아이디어맨 김종국 조사관

2000.03.23 00:00:00

국세청 인쇄물에 납세자 무료광고 `효과 만점'


이면지 재활용·회수등 모범 납세기업에 혜택
홈페이지 효율적 이용




일선세무서 8급 세무조사관이 납세자들에게 발송되는 각종의 안내문과 책자, 창봉투, 국세청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성실·모범납세기업들의 무료광고'를 게재하자는 제안을 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제안자는 성북세무서 세원관리2과 김종국 (金鍾國) 조사관.('67년생)

金 조사관은 최근 `국세청 홈페이지 및 국세홍보물을 이용한 납세자의 무료광고 서비스제도 도입방안'이라는 제안서를 제출했다.
국세청 홈페이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모범납세자들의 무료광고 사이트'를 신설하고 국세청에서 발간하는 각종의 인쇄물의 이면이나 여백을 이용해 무료광고서비스제도를 도입하자는 내용이다.

이면지 재활용, 회수 및 폐기비용 등 사회적인 비용 절감, 모범납세기업 등에 대한 혜택, 광고에 따라 증가된 수입금액의 조세로의 재흡수 등이 金 조사관이 분석하는 기대효과이다. 납세서비스의 질적확충, 홈페이지의 효율적 이용 등도 기대효과이다.

金 조사관은 이번 제안에 앞서 지난 '98.6월에는 자료상연계추적 관련 시스템을, 같은해 7월에는 TIS·PC업무의 창의적 활용방안과 주택임대사업자에 대한 효율적인 과세자료 수집방안 등을 각각 제안한 바 있는 아이디어맨이다.

그는 특히 최근에도 `효율적인 체납처분을 위한 압류·공매·교부청구내역 일괄조회 엑셀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중이다.

의정부고를 졸업한 뒤 '93년 9급공채로 국세공무원이 된 金 조사관은 현재 바쁜 생활을 쪼개 방통대 무역학과(1학년)에서 늦깎이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없어서는 안될 꼭 필요한 조직원입니다. 향후 `아이디어 맨'으로서 국세청의 신지식인으로 추천될 것입니다.”

金 조사관의 탁월한 전산마인드를 높이 평가한 성북세무서 陳炳建 서장의 말이다.



박정규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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