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송춘달(宋瑃達)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2000.05.11 00:00:00

“더욱 노력해달라는 주문 최선다해 보답할 터”

한국세무사회 宋瑃達 부회장이 재선임됐다.
宋 부회장을 만나 재취임소감, 현안문제 등에 대해 들어봤다.



-재당선에 대한 소감은.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출마의사를 철회하고 힘을 실어준 분들께도 감사드리며 더욱 열심히 노력해 달라는 주문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해 추진사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있는데.

“제도개선에는 항상 상대가 있게 마련이다. 조그마한 사안 하나를 추진하더라도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고 발로 뛰어야 한다. 일본은 자치단체 검사권 하나를 쟁취하는 데 20여년이 소요됐다. 그러나 우리의 경우 지난 한해 동안 5가지의 문제를 해결했다. 이에 대해 `시대여건'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추진주체들의 노력도 폄하시켜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의견이 있더라도 회 발전을 위해 개별 표출을 지양하고 공식채널을 통한 의견제시를 당부드린다.”

-회와 회원간 언로가 제약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는데….

“최근 `열린 세무사회를 만드는 방안'을 건의했다. 시간·장소·인원·주제의 제약없이 희망회원 누구나 참여해 분기·반기별로 `자유토론의 장'을 만들고 회직자들이 참석해 개별회원들의 의견을 듣자는 것이었다.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추진중인 현안과제들은.

임의설립·임의가입문제, 소송대리권문제, 시행령 개정안 문제, 세무대리업무처리규정 개정문제 등 현안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하나하나 차근차근 풀어나가자는 것이 회직자들의 생각이다.”

-기타 하시고픈 말씀이 있으시다면.

“이번 선거에서 후보자 자질문제 등이 거론됐는데 후보자에 대한 자질을 검증하는 기준과 원칙이 있어야 한다. 수십년이 지난 과거 직위가 자랑으로 나오고 회직경력자의 경우도 과거 재직시절 추진사업에 대한 공과를 따지지 않고 무조건 회직자출신으로 해석되는 흐름을 보면서 안타까웠다. 공인으로서 재직기간 추진사업에 대한 공과는 반드시 평가돼야 한다.”



박정규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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