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진회계법인 부산·경남본부 신봉웅 대표

2000.05.29 00:00:00

“국제수준 우수인력 확보 확실한 컨설팅업무 기대해도”



지난 3월말 부산지방국세청 조사3국을 마지막으로 공직에서 물러난 신봉웅(申峯雄) 前국장이 안진회계법인 대표이사직에 추대돼 `황혼기' 그의 두번째 직업에 또 한번 능력을 발휘하게 됐다.



申 대표이사는 국제수준의 우수한 인력이 확보된 안진회계법인 부산경남본부에서 대표직을 맡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32년의 국세행정 경험을 살려 “우수한 직원들과 더불어 컨설팅, M&A 및 감사업무에 주력할 것”이라며 “세정에도 관심을 갖고 국세청과 연계하여 연구하는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회사를 이끌어 갈 방침에 대해서는 “준비를 갖춘 기업만이 신용사업에서 이길 수 있다는 신조로 국내최대 회계법인의 면모를 갖춘 안진에서의 역량발휘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국세청에 남은 후배들에게는 “급변하는 세계정세에 발맞춰 나가지 못하면 살아남기 힘들다”고 강조하면서 “컴퓨터와 제2외국어 한가지는 필히 익히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앞으로 세무서는 “서비스는 신고센터로, 조사는 청에서만 이뤄지는 형태가 된다”며 가속화하는 변화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진회계법인의 정상화를 위해 申 대표이사가 어떤 솜씨를 선보일지 벌써부터 회계법인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은 그의 화려한 국세청 경력과 인맥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는 '42년 경남 마산産으로 마산상고·고려대 상대 졸업, 행시13회 출신이며, 부산지방국세청 조사국장을 끝으로 지난 3월말 명퇴했다.



허광복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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