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곽수만 세무사고시회부회장

2000.12.11 00:00:00

“회원사 불황 타개책 마련에 총력”


“고시회가 신규개업 회원들의 어려움을 도울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최근 제15대 한국세무사고시회 부회장에 취임한 곽수만 세무사는 회 운영 포부를 이렇게 밝혔다.

郭 부회장은 “현재 세무사 업계가 심각한 불황에 빠져 있다”며 “불황을 타개할 대책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58년生
-광주일고 卒
-방송통신대 행정학과 卒, 고려대 정책대학원 석사과정
-세무사시험 34회
-저서
`노상 빛으로 차라', `월야향토지리지', `에이텔실무세법'


“현재 세무업계는 경제 불황으로 인해 심각한 경영난을 격고 있다”며 세무사들의 기장수임료 인하경쟁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고 이는 세무업계를 공멸로 이르게 하는 길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郭 부회장은 문제해결을 위해 신규개업을 하는 고시회 회원들에 대해 고시회 차원에서 인력 및 단기 자금 제공을 신중히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궁극적으로 고시회 회원뿐만 아니라 세무사 모두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것이며 현재의 기장수임료 인하경쟁을 종식시켜 세무업계 전체 공생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郭 부회장은 고시회 신입 회원들에게 세무사라는 `간판'에 기대지 말고, 자기계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라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허광복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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