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세무공무원이 `도심지 대형주차장의 세원관리'에 대한 전산프로그램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부산진세무서(서장·박승영) 조사1과 권기재 정보팀장이 화제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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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해 음성·탈루소득에 대한 세원·세적관리 인프라망 구축이 시급한 시점에서 도심지 `임대사업' 및 `대형오락실'의 관리방안을 제시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이번에는 `대형주차장'의 세원관리방안을 개발해 세정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도심지 주차장업에 대한 신고상황 등을 TIS자료로 `주차장지수'를 먼저 산출하고 이를 실무적으로 자동계산을 돕기 위한 전산화로 `주차장분석2000' 엑셀서식을 개발, 활용하고 있다.
`주차장지수=신고과표÷주차장면적÷공시지가×1000', `추정과표=신고과표×기준주차장지수÷당해업체주차장지수'라는 공식으로 주차장의 수입금액은 사람이 많이 붐비는 위치, 즉 지가의 가치인 공시지가와 비례하며 무엇보다 사업장의 크기(면적)에 비례한다는 착안으로 `주차장지수'를 창출해 낸 것이다.
이로 인해 주차장지수분석관리부(Xls)에 부가세신고과표와 주차장면적, 공시지가 등을 단순입력 한번으로 주차장지수, 성실도분석, 성실도순위, 추정과표 등이 자동으로 계산·산출돼 누적관리가 가능하다.
부산지방국세청 산하 세정연구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권 팀장은 국세청의 조직개편에 따른 지역담당제 폐지로 현장 세원관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는 “업종별로 지수분석을 통한 성실도를 보고 세원관리가 돼야 한다”며 개발계기를 이렇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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