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태구 신임 평택세무서장

2002.12.05 00:00:00

"공평과세 취약업종 선정ㆍ체계적 관리



-평택서장 부임 소감은.
"지난 10월21일 부임해 관내지역 업무를 파악해 보니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 세무서도 많은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실감했다. 21세기 서해안 시대를 열어가는 물류기지로 평택 수출항은 국내 3위를 차지할 만큼 부두 증설공사가 계속 진행중이고 포승 국가산업단지 등 20여개의 공단에도 많은 기업체들이 입주를 서두르고 있고 이로 인해 인구도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납세자서비스 개선방향은.
"시대적 흐름에 맞게 납세자와 대화창구를 적극 활용해 친절한 납세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또 납세자를 동반자로 호흡을 같이 할 수 있는 세정, 납세자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납세서비스의 개발과 질적 향상에 적극 나설 것이다. 내방 납세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주차장 확장공사를 12월초에 시행할 계획이며, 억울한 납세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납세안내 및 홍보와 권익 보호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세원관리 계획은.
"우리 署는 평택시와 안성시를 관할구역으로 하고 있어 광범위하고 복합지역으로 대기업과 농촌형ㆍ영세ㆍ제조ㆍ축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종으로 이뤄져 있다.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공평과세 취약업종을 선정해 사업자등록 단계에서부터 신고안내 및 실적분석, 조사대상자 선정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집중 관리를 통해 탈세 차단과 성실신고 분위기 확산에 주력할 각오이다. 또한 세원정보 전담반을 편성, 세원변동 정보를 조기에 수집, 신속히 대처함으로써 세정의 사각지대를 사전에 봉쇄토록 하겠다."

-직원결속 및 복지대책 방안은.
"우리 署는 지리적 특성상 서울ㆍ안양굚 성남지역 등 원거리에서 출ㆍ퇴근하는 직원이 많고 청사 시설이 매우 협소해 근무환경이 극히 열악한 편이다. 부임후 지방청의 도움을 받아 구내식당을 쾌적한 분위기로 완전 개조해 옥상에는 27평 규모의 회의실을 마련한 바 있으며, 또한 직원 상호간에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축구, 테니스, 마라톤, 동호인 모임을 활성화하는 등 복지대책위원회, 여직원회 등을 구성, 직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으며 동료 상하간 일체감 조성에도 적극 노력, 새로운 방안도 계속 개발해 나갈 것이다. 조직에 애착심을 갖고 항상 땀흘려 일하는 직원에 대하여는 인사, 포상 등 반드시 인센티브가 주어지도록 신상필벌(信賞必罰)을 공정ㆍ투명하게 해나갈 방침이다."

-직원들에게 당부할 말이 있다면.
"급격히 증가하는 세정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자기 스스로 의식구조를 바꾸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진 취약관서에 근무한다는 소외감에서 벗어나 21세기 서해안 시대의 중심관서에 근무한다는 긍지와 사명감, 그리고 조직에 대한 애착심을 되찾는 것이 제일 중요한 과제라고 본다. 지금까지의 답습행정이 아니라 일하는 방법도 선진화 시대의 걸맞게 바꿔나가야 한다. 특히 이를 위해 그동안 우리가 해 온 기본업무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완벽한 보안이 필요하다. 관내 지역에는 탈세자가 없는 성실한 납세풍토 조성으로 정착시켜 공평과세를 저해하는 불성실 사업자에 대해 세무조사 등을 통해 사전에 차단한다는 것이 우리가 해야할 일이고 선진세정으로 가는 길이라 생각한다."

-끝으로 연도말 업무 마무리 진행은.
"금년도 이제 한달 밖에 남지 않았다. 그동안 우리가 집행해 온 업무를 점검, 세수관리의 오차없는 업무 마무리, 체납 정리, 과세자료 처리, 신용카드 및 주류구매카드 가입 권장 등 전 직원과 인화단결로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내년도에도 대비해 각종 신고업무도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하면서 새해 업무계획도 구상해 나갈 계획이다."

이태구 서장은 본청과 서울廳의 인사계장을 거쳐 공주ㆍ서대전서장을 역임했으며, 중부廳 총무과장 및 감사관에 이어 이번에 평택서장으로 부임했다. 이 서장은 인사행정만 무려 8년을 수행해 온 인사통으로 알려져 있다.


김정배 기자 incheon@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