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납세자 입장에서 행정력 집중할터"

2003.02.03 00:00:00

조연구 신임 의정부서장



"경기북부는 영세한 업종들이 산재해 있는 지역인데다 업무 구역도 넓어 먼 곳에서 세무서를 찾아오는 납세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납세자서비스 만족도에 초점을 맞춰 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지난 11일 의정부세무서장에 취임한 조연구 서장<사진>은 향후 세무행정의 방향을 납세자 위주와 직원의 입장에서 실효성 있는 결과를 나타내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조연구 서장은 특히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인정받는 풍토를 조성하는데도 역점을 두겠다"며 "파트별 정례적인 간담을 통해 직원들의 애로사항과 업무를 파악하는데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68.2.1 재무부에서 9급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99.6.24까지 재경부에서 근무해 왔다. 재경부 시절 주로 금융파트에서 일해 온 금융행정전문가로 한 때 금융민간기업으로의 전직 유혹도 받았다. 그러나 그는 공직을 버리지 않았다. 또 공보실에서 3년 동안 서기관으로 일해 그동안 거쳐간 기자들만 1천여명에 이른다고 술회했다.

그는 재경부 시절, 세제실에서 한번도 근무한 경험없이도 국세청에 자원, '99.6.24 영동세무서장을 거쳐 2000.4.17 남대구세무서장, 2001.1.2 중부廳 조사2국3과장을 2년여 동안 역임했다. 가족으로는 1남1녀를 두고 있고, 취미는 테니스로 수준급이다. 성격이 소탈하고, 격의없으며 직원들의 의견을 듣는 것을 좋아한다. 그는 자신이 아마 서장 중에서 직원들로부터 E-메일을 가장 많이 받는 서장 중 한사람이라고 귀띔했다.


채흥기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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