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나순자 순천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2003.04.28 00:00:00

납세자 고충 유형별 분석 세금문제 내일처럼 해결



순천세무서 나순자 납세자보호담당관<사진>은 납세자의 고충을 자기일처럼 솔선해서 처리해 주며, 과·오납 등 억울한 세금문제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각종 협의회 및 단체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세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기존에는 납세자에게 세금에 관한 어려운 문제가 발생한 경우 사후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주는데 행정력을 집중했으나 업무 집행상 고충처리에 한계가 있어 무리한 과세나 세법을 몰라 억울한 납세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고충내용을 유형별로 분석해 지역민의 세금에 대한 사전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역 언론매체를 이용해 국세행정 업무추진 내용을 설명하고 지난달에는 KBS 순천방송 '만나봅시다' 및 여수 MBC '출발! 광양만권 시대'에 출연해 납세자보호담당관 제도 및 세금교육 내용을 적극 홍보했다.

나순자 납보관의 이같은 활동에 지역단체를 비롯해 각종 모임 등에서 세금교육을 요청해와 지난 11일에는 순천 직업훈련원에서 한국난방시공협회 전남동부지회 소속 회원 230여명을 대상으로 납세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세무당국의 업무추진 내용과 절세방법 및 각종 신고요령 등을 설명해 줬다.

또한 5월에는 지역 순천지역 법무사협회 및 공인중개사 협회에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사업 형편상 교육을 받을 수 없는 납세자를 위해 매주 1회씩 '알아두면 편리한 세금상식'을 주제별로 내일신문에 연재해 지역민들의 세금에 대한 이해를 도우며 궁금증을 풀어 주고 있다.

한편 나순자 납보관이 최근 민원인의 고충을 접수받고 처리한 내용을 보면, 중풍으로 거동이 불편한 팔순노인으로부터 본인 명의로 되어 있던 문중재산을 이전한 후 증여세 120만원이 고지됐다는 고충을 전화로 접수받고, 직접 자택을 방문해 문중회의록 등을 확인하고 과세됐던 증여세 전액을 취소 처리해 줬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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