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한헌춘 수원세무사협의회장

2003.05.22 00:00:00

수임료 저하 방지·재택근무 촉진할터



"수원 지역은 수도권과 바로 연계돼 있는 데다 최근 많은 금속가공업체들이 수원지역으로 옮겨오고 있어 업체수는 늘고 있으나 수임경쟁도 치열해 무엇보다 회원간 화합을 이루는데 협의회 중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난 9일 협의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추대된 한헌춘 세무사(52세)는 또 2년 임기 동안 회원간 화합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세정혁신의 가교역할을 하는데도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2005.5월까지 120여 회원들이 소속된 수원세무사협의회를 이끌게 된다.

한 회장은 자신이 6년 전 개업할 당시 50여 회원에 불과한 회원수가 두배로 늘었으며, 아울러 서로간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수임료 저하문제도 야기되고 있다고 지적, 화합과 단합을 통해 협의회를 활성화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세무사사무소 직원부족 문제와 관련 "과거 근무 경력자들이 결혼해 육아문제 등으로 인해 유휴인력화 됐기 때문에 집에 컴퓨터와 프로그램을 설치해 주고 재택근무토록 한다면 인력난은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의 사무실 역시 2명의 재택 근무자가 있어  평소에는 1주일에 한번 정도 사무실에 나오고, 이번 종합소득세 신고 때 등 업무가 폭증할 경우는 15일 정도 사무실에 나와 일하고 있다.

한 회장은 국세청 법무심사국 근무를 끝으로 지난 '97년 3월말 명퇴, 사무소를 개업했다. 지난 '73년 9급으로 국방부에서 3년간 근무하다 '76년 7급 공채시험에 합격, 인천세무서 법인세과 근무를 시작으로 북인천·남대문서 법인세과('80), 본청 심사과('85), 남양주서 법인세계장('86), 본청 조사국('88), 중부청 조사관리과('89), 수원서 법인1계장('90), 이천서 법인세계장('92), 송파서 민원실장('94)을 거쳐 사무관 승진후 전주서 재산세과장('96), 본청 법무심사국을 끝으로 명예퇴직 했다.


채흥기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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