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정정호 수원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2003.06.09 00:00:00

친절·상세한 세무상담으로 민원인 고충 성심다해 해결



정정호 수원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사진>

납세자보호담당관실은 민원인들이 가진 납세에 대한 고충과 직접 대면하기 때문에 어려운 자리임에도 불구,그는 새로 옮긴 세무서에서도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정 납보관은 지난 '99.9월부터 올 2월18일까지 역시 납보관으로 재직하면서 친절하고 상세한 세무상담을 실시했으며, 영세납세자의 고충민원을 적극적으로 발굴·처리한 바 있다.

특히 접수된 고충민원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업무자세로 제기된 민원을 100% 처리했으며, 시정비율도 93.3%에 이르러, 고충민원 처리후 납세자들로부터 감사편지 및 격려전화를 많이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영세사업자 185명에게 과세유형전환으로 인한 부담세액경감 등으로 4천800만원의 혜택을 주었고, 지난 2000.7월∼2001.4월까지는 3천520건의 전화 및 직접상담을 통해 고충민원을 해결하는데 주력했다.

또한 제기된 불복청구민원 58건 모두를 처리한 바 있으며, 서울廳 조사2국 재직시는 특별세무조사 결과 56억원의 추징실적을 나타낸 바 있다.

그는 올 2월19일 수원세무서에 다시 납보관으로 발령받았다. 이 대목은 그의 납보관으로서 중요성을 재평가하는 계기가 됐다고도 할 수가 있다.

이태구 평택세무서장은 "정 납보관이 평택署 재직시 워낙 담당업무를 적극적으로 잘했기 때문에 오래도록 일해주길 바랬는데, 수원署로 발령이 나 못내 아쉬워했다"며 그의 성실성을 높게 평가했다.

수원세무서에 발령받은 후에도 그의 적극성과 성실성은 수원관내 민원인들에게도 적용돼 매끄럽게 민원을 처리하고 있으며, 민원인들 역시 그의 친절한 상담에 만족함을 표시하고 있다.

그는 "수원세무서에 발령받은 후 3개월 정도 일했는데, 그동안 업무량이 평택署의 1년치에 해당되며, 전화 등 고충민원이 많은데다 답변이 잘못하면, '세무서 직원이 그것도 모르느냐'고 바로 핀잔이 들어오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하고, "납보관실은 국세행정에 경험이 많고, 많이 아는 우수한 직원이 와야 한다"고 말했다.

납세자보호담당관은 불복청구 등 민원인들의 고충과 직접 맞닥뜨리는 자리로, '잘해봐야 본전'이라는 인식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떠한 경우라도 흔들림없이 민원인을 대하는 정 납보관의 친절은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런 그의 능력과 노력이 인정돼 지난 '88.7월과 '95.3월 두번의 국세청장 표창과 '90.3월 국무총리표창 및 6급이하 직원으론 가장 큰 상이라고 할 수 있는 모범공무원상(국무총리 표창, 2001.6.30)을 수상했다.


채흥기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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