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의자]방구만(房九萬) 군산세무서장

2003.11.13 00:00:00

"호화·사치생활, 부동산투기등 국가경제 건전발전 危害 철저한 세원관리로 엄단"


"21세기 변화의 시기에 국세청의 세정혁신도 시대에 부응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하며, 공평과세와 투명한 세정 운영으로 납세자로부터 신뢰받는 세정을 전개해 납세자에게 감동을 주고 국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세무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지난주 제34대 군산세무서장으로 취임한 房九萬(54세, 사진) 서장은 "건전한 소비생활을 하는 대다수 국민들에게 사치·낭비 및 과소비 행태로 위화감을 조성하고, 부동산 투기 등으로 세정질서를 문란시키는 행위에 대해서는 세원관리를 강화해 국가 재정수요를 충족시켜 국민경제의 건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음성·탈루소득자와 탈세자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조사해 신뢰세정을 구현하는 한편,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해 생산적 중소기업 등 경영애로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에 역점을 둬 선진세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방 서장은 납세자들이 세무서를 방문해 대면, 전화 등 직접 접촉에 의한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우편·E-메일·문자메시지 중심으로 전환해 납세자 방문이 필요없는 세무서를 만들 것이며, 세무조사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청탁이 발붙일 수 없는 '깨끗한 세무서 만들기' 운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근거과세기반 확충과 공평과세 실현을 위해 전문직 사업자와 대형 현금수입업소 등 고소득직종 사업자를 중점 관리해 자발적으로 과세표준이 양성화되도록 하겠다"고 세정운영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화합과 단결을 강조하고 "몸과 마음 모두가 건강해야 가정과 직장에서 건강을 이룰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어제보다는 오늘을 더 낫게 생활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하며 항상 조직의 중요성을 인식해 자신과 직장에 투자하는 국세공무원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전북 익산 출신으로 '67년 대전세무서를 시작으로 국세청과 인연을 맺은 후 공주署 직세과장과 대전廳 조사관리, 조사1국 1·2과장, 감사관을 엮임한 房九萬 서장은 이론과 실무능력은 물론 제반업무를 꼼꼼히 챙기는 차분한 성격의 소유자. 선수에 버금갈 정도로 마라톤에 심취(3시간6분 기록 보유)해 있는 방 서장은 등산과 모든 운동을 좋아하는 만능 스포츠맨.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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