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인물]'사랑의 기술 쉬운 이야기' 출간한 황수길 세무사

2004.01.12 00:00:00

사진·톨스토이 작품 발췌 사랑이야기·성심리학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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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세무서장을 역임한 황수길 세무사(60세, 사진)가 '사랑의 기술 쉬운 이야기'라는 번역서를 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독일의 사회심리학자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The Art of Loving)'을 번안한 이 책은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난해하고 진부한 내용들을 재구성해 누구나 읽기 편하게 꾸민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사진작가인 황 세무사가 자연속을 누비며 포착한 작품들이 책 곳곳에 펼쳐져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학 교양 필독서이기도 한 원작 '사랑의 기술'은 인간소외의 고통과 사랑의 빈곤에 허덕이는 삭막한 현실을 살아가는 개개인이 사랑의 본질을 제대로 알고 실천한다면 행복의 길을 찾을 수 있다는 내용을 설파한 에리히 프롬의 책이다.

이번에 출간한 '사랑의 기술 쉬운 이야기'는 원작자가 집필할 당시의 학문 여건과 '56년이후 크게 각광받지 못했던 불필요한 논의나 진부한 내용을 과감하게 생략하고 대신 최근의 성 심리학 관련 서적과 톨스토이와 헤르만 헤세의 작품에서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를 발췌, 재구성해 신선한 맛을 더했다.

이에 따라 사랑의 본질을 터득하고 몸에 익히는 지침서로서 손색이 없어 독자들의 많은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 세무사는 이와 관련 "원작의 사랑에 관한 핵심 내용은 지금도 변함없는 진리로 여기며 이를 더욱 생생하고 풍부하게 전달하기 위한 재창작에 노력했다"면서 "아무쪼록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사랑의 눈을 번쩍 뜨고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44년 창원生 △경남고·서울법대 卒 △前 금정·부산진세무서장 역임


강위진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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