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청 숨은 일꾼 김용복 씨

2004.10.11 00:00:00

"납세자에 사랑받는 세무서 만들기 청사관리부터 시작이죠"


성실·근면함으로 맡은 바 청사관리 및 방호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는 김용복씨<사진>는 대전지방국세청이 당당히 자랑할 수 있는 기능직 공무원으로 손꼽히는 인물.

김용복씨는 검소하고 솔선수범하는 성실한 생활자세로 주위사람들로부터 '대전청 보배' 등의 닉네임을 얻었을 정도다.

박진순 대전청 행정계장은 "김용복씨는 청사관리 및 방호업무를 충실하게 수행, 대전청 청사가 전국 지방청 중 제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청사로 평가받게끔 한 데 기여한 공이 크다"며 "3천여평 규모의 정원잔디 깎기, 물주기, 제초작업 등 관리작업에 혼자 임하고 있으며 청사내 정원 수백여그루의 수목에 대한 조경업무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이와 같은 청사 정원관리에 힘입어 대전청은 봄에 벚꽃 및 연사홍 등 꽃들이 만개할 때면 유치원생들의 견학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이 되고 있는 등 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에 대해 "그저 맡은바 직분을 묵묵히 수행할 따름입니다"라고 겸손해하는 김용복씨는 일요일에도 나와 청사의 이상 유무를 확인할 만큼 청사관리에 헌신적이며, 빈틈없고 철저한 청사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한다.

김호영 대전청 조사1과장은 "대전청 홈페이지에 자랑하고 싶은 직원 소개에 김용복씨에 대한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남을 위해 일하는 대전청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인물"이라고 극찬했다.

한편 김용복씨는 지난달 24일 업무유공자로 국세청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성만 기자 daej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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