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필 대전지방국세청 조사2국1과장<사진>이 공동주택용지 투기사범 적발과 납세서비스 확대 등의 공로로 2004년도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돼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홍 과장은 국세청 개청이래 최대 규모의 부동산 투기조직을 적발, 기획 세무조사를 실시해 580억원을 적출하고 215억원을 추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홍 과장은 신행정수도 이전계획에 따라 나타난 대전, 충남·북 지역 등의 부동산 투기열풍을 억제하기 위해 투기 혐의자에 대한 체계적이고 엄정한 기획세무조사를 실시, 양도소득세 등의 탈루금액을 추징하고 부동산특별조치범 등을 관련기관에 통보해 투기에 적극 대처함으로써 부동산시장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

또 지난 2002년도에는 변칙 회계처리와 내부거래를 통한 전형적인 법인자금 해외유출기업에 대해 강조높은 범칙조사를 실시해 세금 691억원 추징과 함께 대표이사를 고발해 국부 해외유출에 대한 경종을 울렸다.

이외에도 세금탈루유형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사전분석과정을 거쳐 심도있는 세무조사를 실시해 법인세 630억원을 추징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그는 몇년전 변호사를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해 대전 법조비리사건을 밝혀내는데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는 등 조사업무를 창의적·능동적으로 수행해 선진세정 실현에 이바지함은 물론 세부담 불균형 시정에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