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人物]2004 클린국세인 김기수 동대구서 조사관

2005.02.14 00:00:00

'누구에게나 부끄럼없이' 좌우명 입각


 

국세청이 깨끗한 국세청상 정립과 청렴한 공무원들의 위상 제고를 위해 선출한 2004년 클린 국세인에 김기수 동대구세무서  세무조사관(7급, 사진)이 선정됐다.

현재 동대구세무서 민원봉사실에 근무하고 있는 김기수 세무조사관은 지난 '82.9월 대구세무서에서 첫 세무공무원 생활을 시작으로 23년간 세무공무원으로 근무하는 동안 법인업무와 조사분야에서 13년간 근무했으나 외식이나 술집 등 유흥업소 출입 한번 하지 않는 모범공무원이다.

일요일엔 어김없이 교회로 간다는 착실한 기독교 신자인 김 세무조사관은 '항상 성경의 말씀대로 살면서 공무원이기에 앞서 세상의 한 사람으로서 누구에게나 한점 부끄럼없이 살아간다'는  그의 철학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

그는 투철한 사명감과 정의로운 공직관으로 세무공무원 생활 23년동안 언제나 업무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하고도 타협함 없이 학교 선‧후배나 친구들의 부탁은 물론 상급자들의  부탁까지도 일절 배격하고 모든 업무를 규정에 준수하면서 한치의 부끄럼없는 자세로 공무를 수행해 왔다.

그는 또 항상 제일 먼저 사무실에 출근해 사무실을 정리정돈하고 자기가 맡은 업무는 위에서 시키지 않아도 야근할 복장까지 미리 준비해 와 밤을 세워서라도 철저히 하는 등 성실한 자세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그는 점심식사를 구내식당에서 하고 짧은 외출시에도 반드시 근무상황부에 목적과 시간 등을 상세히 기록하는 등 철저하게 공무원의 복무규정을 지키고 있다. 동료 직원들은 이 때문에 김 조사관을 K.K.S(Kim Korea Standard, 한국의 표준이라는 의미이자 성명의 이니셜 약자)로 부르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건강을 이유로 민원실 근무를 자청한 김 세무조사관은 23평형 아파트에 살고 있으며, 현재 97년식 소형자동차를 소지하고 있으나 이 자동차마저도 운영비 등 제반 경비를 절약하기 위해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검소한 생활이 몸에 배어 있다.

또한 지역주민자치회 총무직도 맡아 온갖 궂은 일에도 성심을 다해 봉사하는 등 지역민과 사회에서도 성실하면서 예의바른 사람으로 높은 신망을 받고 있으며, 가족들의 검소한 생활 또한 주위에 평이 자자하다.

한편 이번 클린국세인 선정으로 김 세무조사관은 공로패와 국세청장 표창, 격려금 300만원, 승진 우대, 성과금 지급시 혜택 등과 국내외 문화유적 답사 등 여러가지 특전을 받게 된다.


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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