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人物]소득세 전자신고율 지방청 1위 이끈
최재웅 대전청 세원관리2과장

2005.06.20 00:00:00

대화형 신고서작성프로그램·지도세무사제·순회출장교육


 

"지난해 처음 시행한 종합소득세 전자신고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전자신고 지도 및 안내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 것이 큰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대전지방국세청이 전국 6개 지방청 중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전자신고율 1위의 성과를 거둔데 크게 기여한 전자신고업무를 관장했던 최재웅 대전청 세원관리2과장의 소감이다.

대전청의 소득세 전자신고율은 지난해보다 36.1% 증가한 88.6%를 달성했다.
그는 "지난 5월 한달동안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열심히 일해준 직원들에게 고맙다"며 전자신고평가 최우수성적 거양의 공을 직원들에게 돌렸다.

대전청은 세무대리인을 제외한 사업자들의 전자신고율이 저조한 것으로 판단, 세무관련 사전지식이 없는 납세자도 쉽게 전자신고를 할 수 있도록 대화형 신고서 작성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 보급하는 등 언제든지 쉽게 전자신고를 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주력했다.

즉 납세자들 누구나 쉽게 일선 세무서 인터넷에 접속해 전자신고를 할 수 있도록 PC에 전자신고 화면을 띄우고 납세자가 소득세 신고서 항목란으로 이동만 하면 소득세 신고서 작성 내용들을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동영상 프로그램을 보급해 신고편의성을 높였던 것이 주효했던 것.

특히 납세자들이 신고서를 작성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을 신고도우미로 활용함과 함께 세무서별로 직원 3∼5명을 전담 전화상담요원으로 배치해 호평을 받았다.

또한 최 과장은 요식업조합, 시장번영회 등 133개 납세자단체 회원들에 대한 출장지도에도 적극 나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즉 각 서마다 전자신고 전산팀을 편성해 단체에 직접 순회출장교육을 실시, 협회를 통해 전자신고를 할 수 있는 방안과 함께 세무서별로 직접 납세자단체와 세무대리인의 결연을 주선해 무료 또는 저렴하게 세무사를 통해 신고지도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도세무사제를 전국최초 도입, 시행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최재웅 세원관리2과장은 "앞으로 전자신고가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1위 소감을 밝히면서 "작은 노력이지만 국민과 함께 하는 열린 세정 구현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박성만 기자 daej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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