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人物]조장훈 세무사

2005.07.25 00:00:00

모교대학 발전기금 2천만원 쾌척


 

조장훈 세무사(67세, 사진)가 최근 전남대 경영대학에 2천만원의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평소에도 지역의 인재양성과 사회봉사활동을 묵묵히 실천해 온 조 세무사는 지난달 25일 강태구 경영대학장에게 전남대 경영대학의 경쟁력을 높여 유능한 인재를 더 양성해 달라며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조 세무사는 '65년 전남대 상과대학을 졸업하고 '71년 경영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했으며, 지금까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남몰래 장학금을 기증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 세무사는 지난 '69년 한국생산성본부에 재직하면서 이 지역 경영진단과 경영지도를 헌신적으로 수행해 왔으며, 지난 '97.5월부터 광주지방세무사회 13대 회장으로 취임해 2대에 걸쳐 4년간 지방세무사회를 이끌어 오면서 지역 납세자의 권익 보호와 세무당국에서 추진해 온 세정혁신에 동참하는 등 많은 업적을 남겼다.

조 세무사는 또 지역 기업인에게는 경영지도와 기업진단기법을 활용, 납세자의 절세를 위한 컨설팅 활동을 해온 점을 인정받아 지난 '98년과 2000년 재정경제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전남대 경영대학 총동창회장을 역임하면서 많은 장학사업과 사회봉사활동을 전개해 대학의 명예와 위상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점이 인정돼 지난 2003년 용봉경영자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남대 경영대학은 조 세무사가 기탁한 기금을 경영대 학술장학재단에 예치해 경영대학 발전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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