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곤 세무사 손자 김형수씨 司試 합격

2005.11.07 00:00:00


/image0/  /image1/
 김덕곤 세무사 / 손자 김형수씨

김덕곤 세무사 손자인 김형수씨가 최근 실시된 제47회 사법고시 2차에 합격, 화제를 모으고 있다.

광주에서 태어난 김형수씨(金亨洙, 80년생)는 김덕곤 세무사의 장손으로 부산 동래고를 졸업, 연세대 법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다.

김덕곤 세무사는 지난 '52년에 국세공무원(사세청)으로 입문해 28년간 광주청과 관내 일선 세무서의 주요보직 계장을 두루 거쳐 지난 '80년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그는 세무사사무실 개업후, 25년간을 지역 납세자의 권익보호와 세무당국의 세정혁신에 적극 동참하며, 근면과 성실로 평생을 세정발전에 몸바쳐 온 모범 원로 세무사로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에 사법시험에 합격한 김형수씨는 "얼마전 할머니께서 하늘나라로 가셨는데 생전에 기쁨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장손으로서 돌아가신 할머니와 생존해 계신 할아버지께 합격의 영광을 드리게 돼 기쁘다"고 말하고 "항상 저를 위해 노력하시는 부모님과 할아버지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사법연수원에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공정하고 소신있는 법조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진로는 사법연수원 과정을 통해 결정하겠지만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법조인으로 일하고 싶다"며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할아버지인 김덕곤 세무사는 "손자 亨洙는 장흥가락종회 삼현문 중에서 다섯번째로 사법고시에 합격한 후손으로서, 앞으로 빛과 소금이 되는 전문 법조인으로 성장해 나라에 충성하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촉망받는 사람이 되도록 전력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