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유병찬 제주세관장

2006.01.12 00:00:00

신속·친절한 통관업무 적극 수행


 

금년 한해 우리 경제는 수출 증가와 소비 회복이 유지되는 가운데 전반적인 경기상승이 전망되고 있으며, 제주 경제도 지난해 완만한 회복세에서 벗어나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나아가 '2006년 제주방문의 해' 지정에 따른 관광객 유치 노력과 제주 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의 본격적인 추진으로 제주지역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세관은 '2006년 제주방문의 해'의 성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세행정 지원을 올해 최우선 과제로 선정, 추진할 계획이다.

유병찬 제주세관장은 신년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유 세관장은 "먼저 '2006년 제주방문의 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국제적 관광지에 걸맞는 신속하고 친절한 여행자 통관업무를 수행하겠다"며 "특히 '사전여행자정보분석시스템(APIS)'과 X-레이 등을 활용한 과학적인 검사방법으로 여행자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각종 국제행사와 국제회의 참가자를 위해 통관지원전담반을 운영함으로써 제주를 찾는 여행자들을 맞이하는데 조금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유 세관장은 "제주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실정에 맞는 신속하고 원활한 수출입통관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수출입업체들의 애로사항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각종 수출입통관지원제도의 탄력적 운영으로 수출입업체는 물론 수출입 관련 하역업체, 항운노조, 운송업체 등 수출입 물류업체들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제주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청정 제주 이미지를 지켜나가기 위해 마약류와 테러물품 반입 차단 등 국경관리업무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과 입국 여행자 증가로 마약류와 테러물품의 밀반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에 따라 철저하고 과학적인 감시단속업무 수행을 통해 마약류와 테러물품 반입단계에서부터 원천적으로 차단함으로써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 세관장은 올 역점 추진과제에 대해 '2010년 세관 선진화 계획'을 적극 지원하면서 품질 불량 제로를 위한 '6시그마'를 관세행정에 접목, 관세행정을 혁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관세행정 정책이나 서비스 중에서 고객에게 만족을 주지 못하거나 구태의연해 불량률이 높은 것은 과감히 폐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 세관장은 "제주세관이 2005년도 상반기 관세청 소속 세관 중 고객서비스 분야 1위를 수상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세관 서비스헌장'을 성실히 실천해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관세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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