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 세정신문에바란다(1) 신정기세무사

2000.11.02 00:00:00

“21C 납세문화의 나침반役 다해야”





한국세정신문의 창간 3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21세기 정보기술과 커뮤니케이션 수단의 급속한 발달은 지구를 하나의 촌으로 만들고 있다.
따라서 생산활동이 국제화되고 자본과 노동, 정보와 기술 등이 국제적으로 자유롭게 이동되고 있다.

특히 무형화된 각종의 상품들이나 서비스가 인터넷을 통해 국경이나 거리에 관계없이 실시간으로 거래되고 유형상품의 구매나 판매도 마찬가지로 인터넷을 통해 직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생산요소의 국가간 자유이동과 전자상거래의 일반화, 인터넷을 통한 유·무형상품의 거래패턴 변화, 파생금융상품의 출현 등은 종래 조세제도에도 큰 변혁을 요구하고 있다.

지구촌 경제화와 정보통신 부문의 급발전은 조세정책과 세무행정에도 엄청난 변혁과 효율적인 대응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같은 대변혁의 시기에 한국세정신문도 국내 최대·최고의 조세전문신문으로서 그 역할과 기능을 다해야 할 것이다.

세정당국과 납세자의 가교로서의 역할, 공평과세 및 납세자권익보호의 파수꾼으로서의 기능, 21세기 선진 조세문화 창달을 위한 길라잡이로서의 역할 등이 그것이다.
이를 위해서 조세전문언론으로서의 전문성을 더욱 함양시켜야 할 것이며 공익언론으로서 新위상정립도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된다.

또 IT혁명의 시기에 걸맞는 디지털 언론으로서의 위상재정립 문제도 시급한 숙제이다.
새로운 시대상황에 부응하지 못하는 언론은 여타의 사업부문들과 마찬가지로 반드시 도태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한국세정신문은 우리 나라의 조세제도 및 정책의 흐름과 역사를 같이하며 성장해 온 전문언론사이다.
21세기 조세환경 변화의 중심선상에서 조세 및 납세문화의 나침반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주기를 애독자의 한사람으로서 기대한다.

다시 한번 한국세정신문의 창간 35주년을 축하드리며 귀사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기원한다.



지형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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