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신문에바란다(2) 윤문구 온지세무법인 실장

2000.11.02 00:00:00

“대중성도 갖춘 조세전문지 되길”





과거에는 단순한 세정소식지로만 느꼈던 한국세정신문의 기사내용이 점점 전문화되어 이제는 정보화시대에 걸맞는 매체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것 같다.

한국세정신문의 편집구성을 보면 법규에 대한 내용, 업계소식, 행정기관 및 구성원 관련소식, 신문사 자체의 세정의견 등으로 크게 구분된다.

그 내용 중 행정기관 및 구성원 관련소식이 주된 소재인 세정가 산책은 세무공무원들의 능력계발에 많은 도움을 준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즉 과거 상명하달식의 행정에 의해 지시된 사항만 이행하던 업무형태에서 납세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지향하고자 하는 각  기관들의 노력에 대한 결과가 홍보효과와 함께 전체적인 서비스행정의 질적인 향상의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물론 부분적으로 기관의 광고성 내용도 있다고 생각은 되지만 오히려 그런 적극성이 그동안 각 기관의 피동적인 업무처리 자세를 극복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킨 것으로 사려된다.

신문사 자체의 세정의견이 과거에는 과세관청의 홍보용 매체인가 하는 의문을 갖게 했으나 현재는 세정에 대한 비판의식을 갖추어 가고 있다는 공감대를 느끼게 한다. 다만, 독자적인 세정의견을 제시한 후 그 의견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끝으로 한국세정신문은 조세전문신문으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독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의 제공에 더욱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길 기대한다.
현재 한국세정신문의 경우 납세자가 참여하는 전문파트는 독자투고란으로 생각되는데 이를 구체화하여 민원해결 및 전문적인 상담창구 등의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또한 한국세정신문의 대중화를 위하여 명예기자의 활성화 등을 통하여 좀더 쉽게 접근이 될 수 있고, 내용도 우리 전통적인 세금에 대한 역사적 고찰, 외국의 조세제도 등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연구하여 전문성의 깊이를 심화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고유의 전통성과 전문성을 더욱 튼튼하게 이루시길…….



지형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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