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탐방]세무전문가를 꿈꾼다

2000.12.11 00:00:00

■경일대학교 세무회계정보학과■

기업실무 연구소서 익혀
현장적응력·취업률 높아
국제조세 다뤄 시야넓혀


정재원(鄭載元) 학과장

40년의 역사와 전통속에 영남 제일을 자랑하는 경일대학교(이사장·하영수)는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인 홍익인간의 정신에 바탕을 두고 인류문화의 발전과 민족 번영에 헌신할 인재양성을 건학이념으로 삼고 지난 '63년 개교했다.

그동안 수많은 인재를 양성·배출하면서 오늘에 이른 경일대학교는 2000년 교육부 평가에서 교육개혁 추진 우수대학으로 지정받아 명실공히 훌륭한 대학으로 자리를 잡아가는데 한발 더 다가서고 있다.

본 대학은 인문사회과학대학 공과대학 조형대학 등 3개 단과대학과 일반대학원 산업대학원 조형대학원 등 3개 대학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문사회과학대학은 2개 학부에 6개 학과, 공과대학은 2개 학부와 10개 학과, 조형대학은 3개 학과를 각각 개실해 놓고 있다.

인문사회과학대학의 6개 학과 가운데서 가장 인기가 높은 세무회계정보학과는 지난 '88년 신설되면서 지금까지 2천2백여명의 세무회계전문인을 양성·배출했는데 이 중에는 대학교수 4명을 비롯하여 금융기관임원 세무공무원 세무사 기업체대표 등 다양하게 각계각층에서 세무회계전문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 대구지방세무사회장을 맡고 있는 서성욱 세무사도 이곳 출신이다.

특히 경일대학교 세무회계정보학과는 지난 '98년 세무 및 정보분야의 특성화 학과로 지정돼 전국의 회계학과 중에서 유일하게 세무관련 교과목 8강좌와 컴퓨터관련 교과목 5강좌를 개설함과 동시에 이에 따른 실무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6강좌의 실무교과목을 개설했다.

또 국세와 지방세법 등 세무조정 실무교육뿐만 아니라 국제조세의 문제를 다루기 위해 국제조세론 강좌까지 개설했다. 특히 현장 적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많은 사례들을 중심으로 실무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교과목을 모두 컴퓨터를 이용해 학습함으로써 학생들의 정보화 능력도 키워나가고 있다.

대구 경북은 물론 영남지역 세무회계정보의 교육산실로 우뚝 선 동 대학의 세무회계정보학과는 전임교수 7명과 겸임교수로 공인회계사 세무사 2명을 비롯해 9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재원(鄭載元) 학과장을 비롯, 교수 전원이 경영학박사들로서 실력파 교수진으로 짜여져 `속이 꽉 찬' 학과이다.

재학생은 2백80명으로 2000학년도 졸업생 가운데 91.1%가 취업, 사회과학계열에서 최고의 취업률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본 대학은 지난 '97년부터 세무회계정보연구소를 설립, 현재 동 학과의 김광호 교수가 연구소장을 맡으면서 교수와 학생들에게 세무회계와 관련된 기업체의 실제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우리 나라 상장회사의 최근 사업보고서(반기보고서 포함)를 약 5천여권을 비치해 놓고 기업회계정보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각종 특강을 통해 학생들의 전문자격 취득을 돕고 산학협력으로 현장실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취업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관련자료를 확보해 놓고 꾸준히 연구·노력하고 있다.

또한 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재정경제부에 원가계산용역기관으로 등록되어 수익사업을 펼치고 있어 앞으로 이 사업이 활성화되면 재학생들의 취업확대는 물론 장학사업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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