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도매업 지방청단위 조직재편 무산

1999.06.17 00:00:00

대한주류도매업중앙회 임총서 부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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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대한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 임시총회.

전국 지역별 주류도매업단체의 각 지방국세청 관할구역 단위로의 재편작업이 무산됐다.

대한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회장·정대진(丁大鎭))는 지난 11일 서울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현행 시·도 단위로 구성돼 있는 지역주류도매업 단체의 지방청 단위로의 통·폐합안을 심의했으나 참석회원 1백10명 중 90명이 반대표를 던져 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각 시·도 단위 조직의 주류도매업 단체는 현행대로 유지되게 됐다. 또 연이어 주류도매업의 대형화추진 결의대회를 갖고 하반기부터는 주류도매상들의 대형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중앙회는 이날 `현재와 같은 상황과 여건하에서는 다자간 공동참여의 대형 집배송 물류센터 건립만이 각종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재무구조를 개선시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5개항에 이르는 주류도매장의 대형화를 위한 특별결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중앙회는 회장 및 기타 임원개선을 위한 임시총회는 오는 8월초에 개최할 계획이다.






박성만 기자 daej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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