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경제환경 필요한 대안제시 역점둘 것”

1999.05.27 00:00:00

실무종사자의견교환의 장 더욱 확대

한국국제조세협회 신임 이사장에 趙中衡 웅진그룹 고문(前 서울지방국세청장)이 선임됐다.
국제조세협회(IFA)는 지난 '38년 창설돼 네덜란드에 본부가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50여개 지부에 9천여명의 회원을 두고있다. 한국국제조세협회는 '83년 창립, 현재 국제조세에 정통한 국내 학자 공무원 세무사 변호사 등 6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신임 趙中衡 이사장에게 향후 한국국제조세협회의 발전방향과 운영포부를 들어본다.

-전통있는 국제적 조세관계자 단체의 이사장을 맡으신 소감은. “협회는 84년 설립이래 유관기관 등과 공동으로 국제조세에 관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국제조세분야에 적잖은 기여를 해왔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본협회를 이끌어오신 역대 이사장님들은 물론 깊은 애착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신 회원들 공동의 산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사장으로 취임하고 보니 다시 역대이사장님들의 노고와 회원들의 정성에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만큼 협회의 발전을 위해 저의 모든 역량을 쏟을 생각입니다.”

-세무사이자 재우동지회장으로서 또 기업의 고문으로서 공사다망하실텐데 비중있는 한국국제조세협회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계획이신지.
“우리협회의 역할은 IMF경제체제에서 국민과 기업들 모두 새로운 경제환경을 맞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인식, 새로운 경제에 필요한 방안을 솔선해 제안하고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위해 회원들 모두가 동질감을 가지고 열성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장점을 살려 교수, 변호사, 세무사 및 회계사 등의 실무종사자들이 두루 연구한 성과물을 발표하는 학술발표회 등 의견 교환의 장을 더욱 확대시켜 나갈 것입니다. 또 현재 우리경제의 현안으로 떠오른 기업의 구조조정 등에서 발생하는 조세분야에 대한 연구와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데도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서는 학회의 홈페이지를 발전시켜 회원들의 의견교환이나 동정을 쉽게 볼 수 있도록 공간을 열어놓는 것은 물론 학술집의 자료도 언제 어디서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국제조세분야에 관한 진단과 대책을 간단히 말씀하신다면.

“우리경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기 위해서는 국제무역이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가 인지하는 바입니다. 또 이러한 국제간 거래에서 필수적인 것이 국제조세입니다. 그러나 우리기업이나 조세전문가들은 국제조세의 중요성은 인지하면서도 이에대한 관심이 적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또 국가적으로는 이전가격세제, 과소자본제도, 조세피난처 등에 대한 대처는 세수일실을 막는데도 관심을 가지지않으면 안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협회는 이러한 점을 일깨우는데 가장 많은 힘을 실을 것입니다.”


서주영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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