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 전국 8천3백99명 응시

1999.11.18 00:00:00

14일 동시실시 내달11일 합격자발표

한국세무사회가 주관하는 제1회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이 지난 14일 한양여대와 부산 경상대, 광주대, 제주산업정보대학 등 전국 30여개 시·도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총 8천3백99명이 응시한 이번 시험 합격자는 내달 11일 발표되며 내달 20일부터는 자격증 교부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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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중앙전산정보처리학원에서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에 열중하고 있는 수험생들.

지난 14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이번 자격시험은 각 등급별로 오후 4시까지 진행됐다.
이미 수험장소에 보급된 전산세무회계프로그램을 활용해 세무회계정보를 처리하는 실기시험은 시험문제지와 문제수록 디스켓을 지급, 프로그램을 통해 시험을 치르게 한 뒤 문제수록 디스켓에 답안을 제출토록 했다.
또한 세무회계의 실무지식에 대한 필기시험은 시험문제지와 답안지를 지급, 답안을 OMR 기록지에 표기해 제출토록 했다.
이번 시험의 최종합격자는 실기의 경우 1백점 만점에 70점이상 획득자, 필기시험의 경우 매과목 1백점 만점에 매과목 40점이상 전과목 평균 60점이상 취득자를 기준으로 결정하게 된다.

세무사회는 이번 제1회 시험 응시자들의 경우 대부분 세무사사무실 종사직원들과 상업계 고교생, 일반기업체 경리회계 실무자, 취업을 희망하는 일반인들이었다고 밝혔다.
세무사회는 이번 제1회 시험에 이어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매년 4회이상 시험을 치른다는 방침이다.

이윤로(李允魯)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 운영위원장(본회 부회장)은 “민간자격증으로 출발하는 이 전산세무회계자격증의 실효성을 높이기위해 본회차원에서 인력풀제를 도입키로 했다”며 “전문가단체인 한국세무사회가 인정하는 자격이니 만큼 향후에는 취업난 해결과 회원사무실 및 기업체 경리회계업무의 효율성 제고 등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광복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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