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부산지부(지부장·손수완)는 지난 3일 부산·경남지역 3백여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2000년 법인세신고 안내에 대한 특별연수를 가졌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실시된 교육에는 설연휴를 하루 앞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법인세신고 관리방향의 중요한 내용을 놓치지 않으려는 회원들이 대거 참석, 상공회의소 2층 상의홀을 가득 메웠다.
이번 특별연수 강사로 나선 안옥태 부산청 법인납세과장은 새 천년부터 달라지는 국세행정 방향에 대한 설명으로 납세자에 대한 수준높은 서비스가 첫번째 과제임을 밝히고 “국세통합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하여 공평과세를 실현하고 조사대상 선정을 완전 전산화하여 공정성 객관성을 확보한 선진 조사체계를 확립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안 과장은 세부담 형평성 제고를 통한 租稅正義 구현을 실현시키는 데 필요한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중점관리 대상인 고소득 전문직종이나 변칙 상속·증여를 통한 부의 세습과 국제거래를 악용한 자금의 불법유출 등은 엄격히 차단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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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국세청 안옥태 법인세과장이 법인세 신고방향에 대해 특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