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 임원선거 단독출마

2000.04.24 00:00:00

부회장 宋瑃達·감사 林忠來 후보



오는 28일 실시될 예정인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및 감사선거에 송춘달 (宋瑃達) 現부회장과 임충내(林忠來) 前업무이사가 각각 단독 출마해 무투표로 당선될 전망이다.

한국세무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곽좌근(郭佐根))는 지난 18일 본회 부회장 및 감사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두 사람이 각각 단독후보로 출마해 총회에서 무투표로 추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회 부회장직에 재출마한 송춘달 후보는 '41년 경북 칠곡産으로 중앙상고와 경찰전문학교를 졸업한 뒤 경희대 경영대학원, 서울대 경영대학 최고경영자과정 등을 수료했다.

전직 국세공무원 출신이기도 한 宋 후보는 한국세무사고시회 회장, 중부지방회장, 본회 감사 및 부회장, 재경부 세제발전심의위원·세무사 징계위원, 행자부 지방세심의위원, 조세연구원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지난 '98년부터 본회 부회장직을 수행해 왔던 宋 후보는 세무사 자동자격 개선과 타자격사의 세무대리업무 침해방지, 세무사회 임의설립 및 임의가입 저지 등을 주요공약으로 제시했다.

세무사의 새로운 직역확대와 조세 소송대리권 쟁취노력 등도 약속한 宋 후보는 부회장 재임기간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대리권과 벤처기업 확인업무, 지방자치단체 검사권 획득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밖에 과세특례제도의 개선, 자격사 단체에 대한 규제개혁의 문제점 지적, 세무사의 위상제고 등에도 앞장서 왔다는 평을 듣고 있다.

감사후보인 임충내 세무사는 '49년 충남 논산産으로 대전상고와 건국대 경영학과, 성균관대 경영행정대학원 세무관리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건국대 대학원 세무회계전공 박사과정 6학기에 재학중이다.

전직 국세공무원으로 주로 국세청 조사분야에서 근무해 왔던 林 후보는 세무학회 이사와 세무 대백과사전 집필위원, 중소기업 경영기술 지원단원, 건국대·서울시립대 강사, 중부지방회 연구이사, 본회 제도개선 추진위원·업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경찰학교 외래교수로 `조세범 수사'를 강의하고 있기도 한 林 후보는 고교시절부터 유도선수 생활을 한 스포츠맨으로 현재 유도공인 5단이며 각종의 유도대회에서 심판관으로도 활동중이다.

주요 회무집행 상황에 대해 회원의 의견을 묻는 제도적 방안 강구와 예산집행의 낭비적 요소 제거를 통한 회원의 부담경감, `공제회계'와 `손해배상 공제회계'의 운용상 불합리 제거 등을 주요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본회 및 지방회 사이의 업무중복 등 불요불급한 요소 개선과 회칙 중 집행편의위주 조항의 개정, 독립된 감사의 직분 유지 등도 약속했다.


박정규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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