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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류도매업협회는 지난달 26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제10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0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의결했다.


경기종합주류도매업협회(회장·이상목)는 지난달 26일 워커힐 호텔 선플라워룸에서 2000년도 정기총회를 갖고 2000년도 사업계획 및 2억4천3백여만원의 예산안을 확정, 의결했다.

또 이날 1백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 협회는 업계환경의 변화와 주세법의 개정에 따라 일부 정관도 개정, 회원의 권익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협회는 금년도 사업계획으로 우선 사업부문에서는 급변하는 사회적 환경과 주세법 개정에 대한 주류산업 및 유통환경의 변화에 대한 대처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업계 및 협회발전을 위한 연구사업도 병행해 생산적 추진을 통해 회원사 권익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또 협회운영부문에서는 지난해 확대구성한 기구를 통해 회무운영을 합리적으로 투명하게 활성화하면서 전체 회원사의 화합과 단합을 도모해 대내외 신뢰도를 강화하고 업계위상을 제고하는 데 모든 노력을 경주해 나가기로 했다.

협회는 또 총회에서 ▲매년 2월로 돼 있는 총회 개최시기를 3월로 변경하고 ▲중앙회가입 규정은 `대한주류도매업중앙회에 가입한다'에서 `가입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협회의 중앙회 가입에 대한 강제 제한적 규정에 자율성을 부여하는 등 일부 정관 규정을 개정했다.

한편 이날 경기협회의 정총에는 경기협회가 남북으로 복수화 움직임을 보이는 등 내분을 겪어온 것과는 달리 경기남부 회원들도 대부분 참석, 총회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