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무사회장에 정은선(鄭殷善)씨

2000.05.08 00:00:00

定總서 1백13표차로 박상설(朴商說) 후보 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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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있었던 서울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차기회장으로 당선된 정은선(鄭殷善)씨와 부회장 이창규(李昌圭)·조용원(趙龍元)씨가 축하꽃다발을 흔들어 보이고 있다.

서울지방세무사회는 지난 2일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제7회 정기총회를 열고 제4대 회장으로 정은선(鄭殷善)씨를, 부회장으로 이창규(李昌圭)·조용원(趙龍元)씨를 각각 선출했다.

이날 선거에서 기호1번 정은선(鄭殷善) 후보측은 총 유효투표수 1천3백19표 가운데 7백16표를 얻어 6백3표를 얻은 기호2번 박상설(朴商說) 후보자측을 1백13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정은선(鄭殷善) 신임회장은 이날 당선인사를 통해 “부족한 사람을 뽑아준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피력한 뒤 “그러나 주어진 책임은 반드시 지켜나가겠다”고 약속했다.

鄭 회장은 특히 “세무사가 `일급 자격사'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조세소송대리권과 중소기업에 대한 임의감사권,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외부감사권 쟁취 등 3가지의 과제를 반드시 이뤄야 한다”고 전제한 뒤 “이를 쟁취하기 위해서는 전체회원의 단합과 국민동의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이를 위해 서울회원이 앞장서 힘을 뭉쳐 나가자”고 역설했다.

1천4백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총회에는 김성호(金成豪) 서울지방국세청장을 비롯 서울청 최명해(崔明海) 세원관리국장, 김명수(金明洙) 개인납세 2과장과 구종태 (具鍾泰)회장을 비롯한 본회 회장단, 김상모(金相模) 감사, 임충래(林忠來) 신임감사, 곽좌근 (郭佐根)윤리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총회를 끝으로 임기가 만료된 정영화(鄭永華) 전임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재임기간 세무사의 자존심 회복과 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해 자동자격 폐지를 본회 사업의 추진방향으로, 조세소송대리권의 확보를 주요 이슈로 하는 등 보람된 일이 많았다”며 “지난 4년간 여러 가지로 격려해 주고 지원해 준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鄭 회장에 이어 치사에 나선 김성호(金成豪) 서울청장은 지난해 9월 제2의 개청선언이후 추진해 온 세정개혁 내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 뒤 “이같은 일련의 세정개혁 작업추진은 세무사 선배들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치하했다.

金 청장은 이어 “향후에도 동반자이자 협력자인 세무사들이 앞장서 세정개혁작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이달 종합소득세 확정신고에도 납세자들이 성실신고할 수 있도록 세무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박정규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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