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사업계획 승인안돼

2000.05.11 00:00:00

주류유통단체 회무 차질



주세보전과 주류유통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는 서울지역의 주류도매상 단체인 서울종합주류도매업협회가 일손을 놓고 있다.

최근 업계 및 협회는 지난 3월 관계당국에 요청한 금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이 승인되지 않아 당면과제인 주류유통 도매장의 대형화 사업, 청소년 보호 사업, 유통질서 확립 사업 등 현안 사업의 착수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은 물론 특히 회무의 집행까지 순조롭지 못해 회원들간의 이질감마저 우려된다며 당국의 처사에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총회 의결사항인 사업계획과 예산안이 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함에 따라 가뜩이나 업계의 경우 복수단체의 설립 등으로 형성된 어수선한 분위기가 서울협회까지 미치지 않을 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협회의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한 승인은 3월23일, 총회 다음날 감독관청인 서울지방국세청에 요청돼 이달 4일 현재 검토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40여일을 넘기고 있다.



서주영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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