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3번 강남언(康南彦) 회계사

2000.06.01 00:00:00

“30~40대 과감히 기용 `젊은조직' 변모 꾀할터”




▲'38년생
▲서울대 상과대·건국대 경영대학원
▲오주·아주·안건회계법인 대표 역임, 現 제12호감사반 소속
▲한국공인회계사회 감사 및 선출부회장 2회 역임
▲서울대·홍익대·동국대 출강
▲現 국세청 과세전적부심사위원 및 대한상공회의소 상담역



선배, 동료, 후배 공인회계사 여러분!
제가 '62년부터 줄곧 공인회계사업에 종사해 왔으므로 어언 38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후배 여러분이 보시기에 미흡한 점이 있겠지만 불모지나 다름없던 이 땅에 공인회계사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우리 초창기 멤버들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합니다.

그러나 한보, 기아사태와 대우사태에 이르기까지 사회전체가 우리 업계를 무차별적으로 매도하는데도 우리 회는 목소리 한번 제대로 내지 못하는 데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으며 또한 한 회원사의 불행이 다른 회원사들의 새로운 일거리 경쟁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었습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우리 회가 보다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변화와 개혁을 이루지 않고서는 우리의 미래를 기약할 수 없다는 심정에서 이번에 회장 출마의 결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회장이 되면 선거공약에서 말씀드렸듯이 회에 상근하며 회무를 직접 관장하겠고, 30~40대 젊은 회원과 여성회원을 과감하게 비상근 임원에 임명함으로써 회를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는 젊은 조직으로 변모시키겠습니다. 아울러 우리의 최대 현안인 공인회계사 합격자수 증원을 총력 저지하겠으며, 회의 구조조정과 예산절감을 통해 회원들의 회비 부담을 낮추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그 동안 저의 소형법인, 대형법인, 감사반 개업의 경험을 충분히 살려서 회내의 모든 조직이 서로를 존중하고 협력하여 우리 회가 감사인별 대립의 장이 아닌 상생의 장이 되도록 할 것을 약속드리며 회원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정규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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