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계사회 제35대 회장에 신찬수(申瓚秀) 회계사가 당선됐다. 또 부회장에는 강희돈(姜熙敦) 회계사가, 감사에는 박윤석(朴允錫) 회계사가 각각 선출됐다.
한국회계사회는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제46회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 회장과 부회장, 감사를 각각 선출했다.
1천6백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총회에는 재경부 이근경(李根京) 차관보와 국세청 황수웅(黃秀雄) 차장, 증권선물위원회 진동수 상임위원, 금감원 권기영 전문심의위원 등이 참석했다.
/image0/ | 신찬수(申瓚秀) 회장 |
/image1/ | 강희돈(姜熙敦) 부회장 |
/image2/ | 박윤석(朴允錫) 감사 |
이날 총회에서 실시된 회장선거 결과 기호 2번인 신찬수 회계사는 총 유효투표수 1천6백10표 가운데 8백53표를 얻어 기호 1번 차재능 후보와 기호 3번 강남언 후보를 각각 누르고 신임회장에 피선됐다.
또 부회장과 감사에는 강희돈 회계사와 박윤석 회계사가 각각 단독출마해 무투표로 선임됐다.
신찬수 신임회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공인회계사에 대한 사회적인 책임강화 등 주변환경을 직시해 회원들의 권익보호 등에 총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며 “개인사무실이나 중·소법인, 대형법인 등도 각각의 역할분담을 통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申 회장은 특히 “향후 회 운영에 생각치 못했던 차재능 후보와 강남언 후보측의 제안들도 실천가능성을 타진해 적극 수용, 시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