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회 직제·직무개선안 마련

2000.06.15 00:00:00

한국공인회계사회에 조세담당 비상근 부회장직과 연구교육담당 상근 부회장직이 신설되고 현행 상근연구이사제가 폐지될 전망이다.

또 비상근 홍보담당 이사와 회원담당 이사직이 신설되고 사무국조직도 개편될 예정이다.

특히 회계사회 임원선출 투표방식이 개선돼 총회장소 뿐만 아니라 4개 지부에서도 투표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회계사회 관계자는 지난주 “지난 97년 IMF 경제위기하에서 제기된 회계정보의 신뢰성 문제와 관련해 IBRD로부터 회계사회의 자율기능제고 권고가 있었다”며 “이에 따라 본회에서 이사회내에 `직제·직무개선소위원회'를 구성, 본회 직제·직무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번 마련된 개선안은 지난 8일 총회를 통해 보고 됐다”며 “이달말경 재정경제부장관의 승인이 나는 대로 시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계사회가 마련한 개선안에 따르면 현재 회장의 추천에 의해 추천되는 상근임원 추천이 신설되는 상근임원추천위원회로 이관된다.

또 현행 사무국 연구조사부가 폐지되고 연구조사부 연구과와 기획부 국제과가 분리돼 상근연구교육부회장이 직접 관장하게 된다.

회계사회의 `직제·직무 개선안'에 따르면 또 회계감사준칙위원회가 신설돼 외부인사를 포함한 7인내지 9인의 위원이 새로이 위촉되고 3인이내의 상근연구위원을 둘 수 있게 된다.

이밖에 교육위원회도 신설돼 공인회계사 계속교육 프로그램의 계획수립과 스폰서에 대한 관리감독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교육위원회는 외부인사를 포함한 7인의 위원으로 구성토록 돼 있다.

한편 회계사회는 비상근연구위원의 운영개선과 관련, 학계 업계(비회원도 가능) 실무공인회계사 등을 적절히 안분해 선임하고 법제연구위원회의 경우는 비회원인 법률전문가와 법률에 조예가 깊은 회원으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박정규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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