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신력 회복·경영개선에 힘쓸 것”

2000.06.22 00:00:00

한국투자신탁 사외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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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혈세인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등 어려운 시점에 사외이사로 선임돼 어깨가 무겁지만 대내외적으로 공신력을 회복, 정상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부실경영으로 인해 공적자금이 투입된 한국투자신탁회사 사외이사에 선임된 황재성(黃在性) 세무사의 사외이사 역할에 대한 각오다.

黃 세무사는 “한국투신은 최근 대외 신인도를 제고하고 내부 부정을 방지하기 위한 자구책의 일환으로 사장과 감사만을 상근시키고 5명의 사외이사를 선임해 이사회에서 주요업무를 의결하도록 하는 등 파격적인 조치를 단행, 경영개선 노력에 전력하고 있다”고 하며 사외이사의 기능이 긍정적임을 강조했다.

이번에 황재성 세무사가 사외이사로 선임된 것은 공직생활중 재무부 이재국(現 금융정책실)에서 사무관으로 7년간 근무하는 동안 은행 신탁 상호신용금고 수출금융 등 금융업의 경영지도 육성과 계좌이체제도 및 현금 신용카드 개발 등에 적극 참여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는 평화은행 고문직을 역임하면서 매주 1회이상 고객들을 대상으로 세금 금융문제는 물론 창업관련 애로사항 및 벤처자금 지원 등에 대한 상담도 벌이고 있다.

황재성 세무사는 '41년생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법대 및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행시 10회로 재무부 세제실 및 이재국, 국세심판소 등을 거쳐 서부·서대문·삼성·종로세무서장 등을 지냈다.


김종상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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