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골프장들의 회원권시세는 지난 2월1일이후 6개월만에 평균 1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1백8개 골프장 중 레이크사이드(경기도 용인시)를 비롯한 77개 골프장이 상승했으며, 제주 크라운(제주 북제주) 등 12개 골프장이 하락했고, 19개는 보합세를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용인시의 레이크사이드는 4억3천4백만원으로 국내 골프장 중 최고가액을 기록했으며, 지난 2월고시시 2억9천5백만원에서 6개월동안 무려 1억3천9백만원이 상승해 최고의 상승액을 기록했다.
상승률 최고는 경기도 이천의 동진골프장으로 3천6백만원에서 6천6백50만원으로 3천50만원이 상승해 84.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산정호수골프장은 시세가 1천1백50만원인 것으로 조사돼 최저가액을 기록했으며, 제주의 제주 크라운골프장은 금년 2월 2천7백만원에서 2천1백50만원으로 5백50만원이 하락 최고의 하락률(20.4%)과 최고 하락금액을 기록했다.
국세청은 지난 27일 旣개장한 골프장 1백8개와 가평 베네스트, 리츠칼튼 등 신규개장 7개를 포함한 모두 1백15개 골프장의 회원권 기준시가를 고시했다.
국세청은 기존 골프장 회원권은 금년 7월1일자 기준으로 거래시세의 90% 수준을, 신규개장의 경우는 분양가액의 90% 수준을 기준시가로 산정했으며, 가격조사에서는 회원권중개업소, 골프장 운영법인, 골프관련 간행물, 인터넷, 회원권 매매계약서 자료 등을 통해 거래시세를 면밀히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세청이 고시한 기준시가는 8월1일이후 양도분부터 적용된다.
☞ 관련보도자료 여기에...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