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金成豪) 서울지방국세청장(現 조달청장)이 지난 11일 12층 대강당에서 이임식을 가졌다.

김성호 청장은 이날 이임사를 통해 “서울청 및 산하 간부들과 5천2백여명의 종사직원들이 열심히 일해 주고 성원해 준 덕분에 승진의 영광을 안게 됐다”고 고마움을 표시한 뒤 “서울청장으로 1년2개월간 근무한 시기는 세정사에 큰 획을 긋는 기간으로 세정개혁의 결실과 완성을 위해 직원 여러분과 함께 더 고민하고 고민해야 할 시점에 떠나게 되어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고 회고했다.

金 청장은 “앞으로도 공직자로서의 엄숙한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조달청장으로서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가일층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끝으로 “全 세무종사직원들은 세원관리에 임할 때 `냉철한 머리'를 갖고 끈기와 집념, 근성을 갖고 탈루세원을 추적하되, 납세자를 대할 때 `따뜻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영국의 유명한 경제학자 `알프레드 마샬'이 갈파한 말을 인용하면서 후배들을 위한 충언도 빼놓지 않았다.

/image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