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회 부산지부(지부장·손수완(孫洙完)는 최근 2백여 회원들을 대상으로 자체연수를 실시했다.

부산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실시된 이날 연수에서 손수완 지부장은 “대우사태 등으로 업계에 당면한 손해배상문제 등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독립성에 입각, 회계감사의 투명성 제고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孫 지부장은 “투철한 직업윤리의식과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부당경쟁의 지양과 소명감으로 감사업무에 임하자”고 강조했다.

부산지부는 지금까지 부산대학교에서 위탁교육을 받아왔으나 앞으로는 한국공인회계사 연수규정에 의한 매년 30시간의 실무교육을 자체적으로 하게 된다.

연수에 앞서 신찬수(申瓚秀) 본회장은  회무보고에 이어 직업윤리관에 대해 특강하는 자리에서 “부산회원들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해주고 있다”며 지부 발전을 위해 더욱 자부심을 갖고 일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교육에서는 김홍기 국세심판원 과장의 `국세불복청구 처리에 관한 실무', 권혁준 회계사의 `코스닥 등록실무'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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