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회계연구원(회장·김일섭)이 `연결재무보고서(재무제표) 기준서'의 주제를 가지고 지난달 23일 연세재단 세브란스빌딩 24층에서 KAI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의 주제발표자인 권성수 한국회계연구원 조사연구팀장이 기준서 시안에 대해 발표했다.

권 연구팀장은 연결재무제표 작성 지배회사가 개별재무제표를 작성해 연결재무제표와 하나로 통합·제공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연결재무보고서는 이용자가 연결실체와 관련하여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연결실체의 재무상태, 경영성과, 현금흐름 및 자본의 변동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토론자로 참석한 이광재 한국회계학회 재무회계분과위원 겸 숙명여대 교수는 “개별재무제표를 중심으로 구축되어 있는 현행 법률체계와 달라서 기업의 공시비용만 가중시킬 우려가 있다”며 “상법 세법 증권거래법과 외감법의 회계공시관련 규정에 대한 개정 건의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문제를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