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인회계사 1천명 선발 예정

2002.12.16 00:00:00

재경부, 수습처 미지정CPA 특별 실무프로그램 적용 교육


공인회계사 선발이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1천명선에 이를 전망이다.

재정경제부는 내년도 신규 공인회계사 선발인원을 1천명선으로 하고 미처 수습처를 확보하지 못한 수습회계사에 대해서는 올해처럼 특별 실무수습프로그램을 마련,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교육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경부는 기업의 회계 투명성을 확보키 위해 수습회계사의 일반기업으로의 진출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최근 내년도 공인회계사 선발인원을 700명선으로 유지해 줄 것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재경부의 이같은 방침에 대해 올해 미처 수습처를 찾지 못한 회계사들은 실무수습프로그램은 생계비 지원 등 대책이 있어야 실효성을 거둘 수 있고, 기업에의 수습처 배정은 현실적으로 기업들이 수습회계사를 받아들이지 않아 현실성이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올해처럼 내년에도 1천명선을 선발할 경우 수습처를 찾지 못하는 회계사가 500명선에 이를 것이라며, 재경부의 대책에 대해 제고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는 상태이다.

한편 실무수습프로그램에 따른 예산은 정부가 70%를, 한국공인회계사회가 30%를 지원하는데, 이는 강의비 등 순수한 교육예산이며, 교육생들의 숙식비, 교통비 등은 제외돼 있어 지방에 있는 수습회계사들은 교육기간 동안 막대한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형편이다.


채흥기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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