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정CPA 실무수습 미뤄질 듯

2003.02.06 00:00:00

공인회계사회, 세부 교육프로그램 확정 진통


미지정 수습공인회계사에 대한 실무수습교육이 당초 이달 5일부터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세부적인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2월 중순경으로 미뤄질 전망이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최근 재정경제부 당국과 협의를 갖고 이달 5일부터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세부 교육일정이 확정되지 않아 미뤄지게 됐다.

특히 올해는 강의와 현장실습을 적절하게 배분하는 교육을 실시키로 했으며, 세부적인 교육프로그램은 수습공인회계사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한 후 예산범위내에서 결정키로 했다.

재경부는 올 실무수습에 필요한 예산을 지난해 1억8천만원보다 대폭 증액된 4억원을 책정했으며, 금융감독원이 70%를, 한국공인회계사회가 30%를 부담토록 했다. 그러나 예산 중 그동안 수습공인회계사들이 요구한 교통비 및 식비와 생계비 등에 대해서는 반영되지 않았다.

수습공인회계사들은 미지정 수습공인회계사들에 대해 회계
법인들이 파트타임 형식으로 실습할 수 있도록 하고, 이 실습이 끝나면 다시 실무수습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요구하고 있으며, 전산감사 교육 및 실무 ERP, 재무회계(FI), 관리파트(CO) 등 교육을 요구하고 있지만, 공인회계사회측은 과목당 500만∼700만원에 이르는 비용을 들어 난색을 표시하고 있어 프로그램 조정에 다소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채흥기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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