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회계법인이 조흥은행 매각을 위한 제3자 실사기관으로 선정됐다.

예금보험공사(사장ㆍ이인원(李仁遠))는 지난 18일 조흥은행에 대한 제3자 평가기관으로 신한회계법인 RSM International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예보는 지난 14일 제3자 평가기관 선정위원회를 재소집해 이해 상충 및 전문성 등을 포함한 제반사항을 충분히 검토해 선정위원의 권고에 따라 조흥은행 외감법인인 안진회계법인과 심한금융지주 외감법인인 삼정회계법인을 협의기관으로 참여키로 했다.

지난 '70년 설립된 신한회계법인은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RSM인터내셔널과 업무제휴를 맺고 있으며, 조흥은행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신한금융지주회사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

신한회계법인은 조흥은행에 대한 정밀한 기업가치평가를 실시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조흥은행 가치를 산정, 그 결과를 최종 매각결정에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