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앞으로 직불카드 가맹점 확대 등 직불카드 활성화 방안이 추진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9개 카드사들의 영업실적을 점검한 결과 상반기에는 흑자를 냈으나, 하반기에는 대손충당금 적립기준 강화와 연체 증가 및 역마진 상품운용 등 출혈경쟁으로 인한 원가 상승 등으로 인해 적자로 돌아서 앞으로는 직불카드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연체율 급등 문제에 대해서는 연체채권의 조기상각 등 카드사의 대응방안 마련을 유도키로 했다.
금감원이 밝힌 지난해 9개 카드사들의 영업실적을 보면, 총 3천109억원의 흑자를 냈으나 우리카드의 한빛은행 카드사업부문 인수 영업권 금액 5천725억원을 갚은 바람에 이를 포함할 경우 2천616억원의 손실을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말 현재 신용카드사의 카드채권 1개월이상 연체율은 8.8%로 전년 대비 5%P 상승했으며, 카드자산 상각액은 4조5천165억원으로 전년도 보다 175.1%가 증가한 2조8천45억원이었다.
카드 이용실적은 669조8천352억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39.4%가 증가한 189조3천953억원이며, 결재서비스 이용실적은 전년도 보다 5천218억원이 증가한 257조142억원이었다.
이에 비해 직불카드 이용실적은 724억원으로 이는 신용카드 이용실적에 비해 0.0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흥기 기자
info@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