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세연구포럼(회장·나성길, 사진)은 오는 14일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 회관에서 '조세행정의 적정화와 전문 세무인력 양성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창립 3주년 기념 학술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는 2개 섹션으로 나눠지며, 첫번째 섹션에서 강남대 최명근 석좌교수의 사회로 홍성표 박사(서울보증보험 상무이사)의 '조세행정의 적정화 및 선진화를 위한 제안'이라는 주제발표가 있을 계획이다.

이어 두번째 섹션에서는 이전오 변호사(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의 사회로 국세청 남우진 조사관이 '21세기 행정수요에 부응하는 전문 세무인력의 양성방안'이라는 내용으로 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나성길 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지난 2000.4월 창립한 조세연구포럼의 창립 3주년을 맞이해 이를 기념하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한 것"이라며 "특히 이번에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조세행정의 중요성 등을 감안해 주제를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 3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나오연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위원장, 김광윤 한국세무학회장(아주대 교수) 등이 참석해 축사 및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 또 토론자로 청와대 이상율 서기관, 용인송담대학 고광복 교수, 한국납세자연맹 김선택 회장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