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주)만도 종합大賞 영예

2003.06.23 00:00:00

회계정보학회 주관 제1회 경영정보대상


제일기획과 (주)만도가 한국회계정보학회 주최로 열린 제1회 '경영정보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한국회계정보학회(회장·이광조 건국대 교수)는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한국증권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회 경영정보대상에서 종합대상 2개 회사와 부문별 대상 4개 회사를 선정,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첫 종합대상은 제일기획(상장기업 부문)과 (주)만도(비상장기업 부문)가 차지했고, 부문별 대상은 안철수연구소(투명경영), (주)아라리오산업(환경친화), (주)웅진그룹(인재양성), (주)포스코(복지제도) 등이 각각 수상했다. 그러나 사회봉사 부문은 대상기업이 없어 수상을 내년으로 유보했다.

종합대상을 차지한 제일기획은 주주중시 가치경영과 회계정보 및 의사결정의 투명성을 바탕으로 사외이사제도와 이사회 기능 등을 강화한 점과 인재양성 및 복지제도면에서도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갖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주)만도는 국내 최고의 자동차부품업체로서 전사적으로 구축된 ERP(전사적 자원 관리시스템)를 통한 경영정보 처리와 BIS(비즈니스통합솔루션)를 통한 실시간 경영정보 공유로 투명경영에 최선을 다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부분별 대상을 차지한 안철수연구소는 실적이 나쁘게 보일 위험이 있어도 기업회계처리상 이익을 비교적 가장 적게 보고하는 방법인 보수주의 관점에서 처리하는 사례 등이 많은 점, 아라리오산업은 충남 천안에 소재한 기업으로 영화관, 백화점, 터미널 등과 함께 위치한 도심공간을 이용해 미술 조각품 등을 전시하는 문화공간 등을 제공했다는 점이 수상한 배경이다.

또 웅진그룹은 주부들을 웅진싱크빅 공부방에 가정교사 등으로 고용해 여성인력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점, 포스코는 다양한 직원욕구를 충족시키면서 비용의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는 사내근로 복지기금 운영방법 개선 및 선택형 복리후생 제도를 구축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앞서 한국회계정보학회는 지난 4월부터 학계인사와 정치인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소위원회 및 본 심사위원회 등을 개최하고, 기업경영의 투명성 제고측면에서 기업경영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효율적이고 내실있게 운영되고 있는지 등을 평가했다.

이광조 회장은 "국내 기업들의 경영 투명성 등 우수사례를 발굴해 알림으로써 새로운 국제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경영정보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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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회계정보학회는 개최된 최근 제1회 경영정보대상에서 제일기획과 (주)만도를 종합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장희복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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