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업무 量的·質的 확대 시급하다

2003.12.01 00:00:00

부회장·이사선임 간선제 변경등 회칙 개정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경교수)는 지난달 21·22일 양일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 3층 대회의실에서 전국 회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3회 정기총회 및 회원 단합대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경교수 고시회장은 "고시회 창립이래 처음으로 지방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4천여 회원들의 단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상호 교류를 통해 고시회의 활성화와 세무사회 발전에 기여하자"고 말했다.

세무사고시회는 이날 올해 사업보고와 경과보고에 이어 제33기 결산액 3억2천300만원과 내년도 예산안 3억7천140만원을 확정했으며, 고시회 회장 선출방식을 매년 9월 상임위원회에서 선임하고 부회장·이사 선임을 회장에게 위임하는 등 간선제로 바꾸는 회칙을 개정 통과시켰다.

또한 총회에 앞서 세무사 위상 제고와 권익 신장을 위한 토론회가 진행됐는데 송쌍종(서울시립대 세무대학원)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최근 전문직업인들이 엄청난 숫자로 증가하고 있어 기존 세무사의 업무영역이 위기상황을 맞고 있다"며 "세무사 업무의 양적·질적인 확대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진 '양질의 조세 서비스 정책과 세무사 제도 개선방향'에 대한 노태주 부산고시회장(법학박사)의 주제발표에 따라 한국조세연구원 현진권 박사 외 6명의 열띤 토론이 있었다. 또 회의장 입구에는 세무사제도 및 세법의 변천사를 차트식으로 전시하고 회원들이 저술한 각종 도서와 논문 등을 수집해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부산세무사고시회 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회원의 밤' 행사가 있었으며, 22일에는 해운대 동백섬을 달리는 단축마라톤·골프·축구대회 등 체육행사를 통한 회원들간 친목과 우정을 나누는 단합대회를 가졌다.

한편 'We are all one(우리 모두는 하나)'라는 슬로건으로 치뤄진 이번 대회는 일본 청년세리사 연맹회장과 8명의 임원들이 참석해 간담회를 갖는 등 양국 친선교 류를 통한 우의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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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시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강위진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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