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세무사회(회장·박종근)는 지난 6일 오페라 컨벤션홀 4층에서 '제30회 정기총회'<사진>를 열고 2003년도 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보고에 이어 올해 세입·세출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날 총회에는 정구정 한국세무사회장, 이창규 부회장, 임충래 부회장을 비롯해 이재현 대전청장, 김보현 조사국장, 유병섭 세원관리국장, 노희관 대전서장, 김철수 서대전서장과 회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종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해동안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42년만에 세무사제도 개선사업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강조하고 "이에 만족하지 말고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세무사의 위상을 제고시키고 업무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각종 세금의 신고대리와 무료 세무상담 등 세무사로서의 역할수행을 통해 지역사회의 각 분야에서도 능동적으로 동참해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는 데도 앞장서 신뢰받는 세무사상을 정립하자"고 강조했다.

정구정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올해 세무사회는 회원들을 위한 세무사회를 이룩하도록 하고 세무사의 위상제고와 제도 개선를 계속 추진하겠다"며 "대전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단합, 그리고 집행부의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한다"며 말했다.

이재현 대전청장은 축사를 통해 "성실한 납세문화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세무공무원의 노력만으로는 달성할 수 없다"며 "납세자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세무사회원들이 있어 납세자의 실상과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아는 대전회원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바란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전지방청상:조한명·전기정· 안흥식 세무사 ▶한국세무사회장 감사패:한도전문학교 ▶대전세무사회장 감사장:이정기(대전廳청), 이미숙(대전署), 용승안(청주署) ▶공로패:논산별곡세무사협의회 ▶표창패:이정주·허명옥·강중식·이경자·김문숙·임혜숙·유대희·박은희(세무사사무소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