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거리는 없고, 경쟁자는 늘어만 가고…

2004.06.24 00:00:00

대구․경북 세무사업계 '시름'


대구·경북지역의 세무사사무소 개업이 최근 들어 급격히 늘고 있으며 수임경쟁 또한 치열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세무사회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기준 대구·경북지역의 개업 세무사는 모두 408명으로, 최근 1년 사이  무려 40여명이 신규개업을 했다.

이들 개업 세무사들은 사무실 임대 및 사무장 등 직원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거래처 확보도 힘겨운 상황이어서 대부분이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일부 개업 세무사들이 수임료까지 덤핑해 가면서 거래처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대구세무사회는 이같은 신규 세무사사무소의 경영난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세무사업계의 심각한 경영난에도 불구하고 신규 세무사 개업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최근 몇년 사이에 세무공무원들의 퇴직률이 늘었고 정부에서 많은 세무사시험 합격자를 통해 배출한데 따른 것.


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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