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무사회 사무국 직원이 턱없이 부족해 각종 업무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인력 충원이 시급한 실정이다.
대구지방세무사회(회장·김종구)의 경우 현재 지방세무사회 사무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은 사무국장을 포함한 과장 1명과 여직원 2명 등 모두 4명으로 이는 과거 10년전 대구회 회원이 200여명일때 적합한 인원이다. 그러나 지금은 회원 500명을 눈앞에 두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사무국 조직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것.
이 때문에 제한된 사무국 인력으로 회원수 증가에 따른 업무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게다가 시대 변화로 일본 등 외국 세무사회와의 교류도 증가함에 따라 각종 현안업무가 더해지면서 직원들의 고충이 가중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비단 대구회만의 사정은 아니다. 전국 각 지방세무사회마다 직원 부족현상이 나타나면서 지방회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으나 본회는 이같은 지방회의 인력부족난을 알면서도 예산부족 등을 이유로 인원충원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대구회는 인원을 더 늘리지는 못하더라도 정원(5명)은 채워줬으면 하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