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박점식) 제35회 정기총회가 최근 광주 호텔무등파크에서 개최됐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박점식 고시회장을 비롯,김태홍 국회의원, 정 민 광주청장, 이영규 납세지원국장, 광주시내 3개 세무서장, 일본청년세리사연맹 임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사진>

이날 박점식 고시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 5천명시대를 맞이해 서울과 각 지방회원간 교류를 통해 서로의 결속을 다지고, 고시회가 세무사회를 견제하고 협력할 수 있는 시스템 운영으로 제도발전을 모색하고 연구모임을 활성화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번 총회를 주관한 강명수 광주지방고시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회원들의 광주 방문을 광주고시회 전 회원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선·후배,동료 회원간의 정을 나누고 함께 발전하고 변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변화와 발전 그리고 전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이번 총회에는 박점식 고시회장을 비롯해 각 지방회장단과 임원 등 회원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비상장 주식의 평가' 토론회도 가졌다.

고시회는 이날 제35기 결산·감사보고에 이어 내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회칙개정(안) 등 의결사항을 승인했다.

특히 제36기 사업계획안에는 ▶옴부즈만제도를 도입,전국 단위에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과세당국 및 한국세무사회와 견제,협력을 강화하고 ▶세무사의 위상제고와  제도 발전에 나서며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 세법교실을 개설·운영하는 등의 11가지 안건을 채택했다.

이어 열린 '회원의 밤' 행사에서는 지방고시회별 무대인사와 아마빌레 앙상블의 플룻연주, 각설이 공연 등이 펼쳐졌다.

한편 총회 다음날에는 회원별로 무등산 등반과 영암 아크로CC에서 친선 골프대회, 가톨릭대학교 잔디구장에서 축구대회를 갖는 등 다채로운 운영으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