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전자신고' 준비 박차

2000.05.18 00:00:00

해설책자·실습용 CD제작 보급, 직원연수도 확대



국세청이 올 하반기 `인터넷을 통한 세금신고'의 시범운영을 앞두고 사전준비작업에 분주하다.

국세청은 먼저 전자신고에 관련된 시스템을 구축한 뒤 문제점을 발굴하고 개선키 위해 시범운영을 자원한 세무사·회계사 40명을 선정, 서버에의 접속 등 실제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국세청은 이 실제훈련을 통해 발굴된 문제점과 세무대리인들이 알아야 할 전자신고 방법 등을 해설한 책자를 발간한다는 방침아래 초본 수정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달 말경 배포될 예정인 이 해설책자에는 인터넷 검색방법을 중심으로 인트라넷, E-메일, 전자신고 방법 등이 자세히 수록될 예정이다.

오는 7월1일 전자신고의 시범운영시 세무대리인들이 알아야 할 신고방법 등을 집중 수록하겠다는 것이다.

국세청은 이어 내달중으로 제작, 보급할 예정인 `시청각을 이용한 실습용 CD'에도 전자신고 이용방법 등을 상세히 수록, 국세공무원과 개별납세기업 등의 교육용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국세청은 이에 앞서 소속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자신고의 여건을 조성하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세청은 먼저 전국 지방국세청별로 S/W 공모전과 PC 경진대회를 열어 우수자에게는 표창한 뒤 중앙경진대회 출전기회와 인사상의 우대조치 등을 부여하는 방안 등을 공표한 바 있다.

또한 정보화 관련 최신기술 습득을 위해 전산요원은 물론 일정자격을 갖춘 직원에게도 국내 전문교육기관연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국세청은 이와 관련, 전국의 국세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정보화 관련 교육을 효율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아래 지난해 9월 `신지식·신기술'을 발간한 데 이어 11월에는 정보화 용어사전을 각각 발간한 바 있다.

국세청은 이밖에 지난 3월에는 `TIS의 올바른 사용방법'을, 4월에는 `과학세정의 현재와 미래' 홍보 CD를 각각 제작, 보급한 바 있다.

한편 국세청은 이달중으로 각 지방청의 전산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PC와 프린터를 추가로 보급하고 인터넷 망의 구축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정보화 능력 향상을 위한 여건조성작업을 적극 추진중이다.



박정규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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